크래커 일부 가동중지 통해 … 2003년에는 630만-740만톤 유동적 일본의 에틸렌 생산기업들이 2003년 하반기에도 분해로의 일부를 가동 중지해 생산능력을 감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일본에서는 2004년 범용수지 수입관세 인하와 중동지역의 에틸렌 신증설 등으로 공급과잉이 확실시됨에 따라 에틸렌 생산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에틸렌 플랜트 통폐합을 통해 과잉능력을 감축해 왔지만, 다수의 크래커가 분해로 일부를 가동중지함에 따라 에틸렌 크래커의 통폐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분해로 일부분의 가동중지는 에틸렌 과잉능력을 해소하는 수단으로서 표면적으로 검토되고 있는데, 에틸렌 크래커가 통상 Furnace를 10개 운영하고 있어 일부분을 정지해 전체 에틸렌 생산능력을 감축하는 것이다. 일본의 에틸렌 생산은 1999년 769만톤을 축으로 3년 연속 감소했고 2002년에는 715만톤에 불과했다. 2003년에는 630만톤에서 740만톤까지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2004년 이후에는 다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동지역의 에틸렌 증설에 따라 PE, EG 등 에틸렌 계열의 석유화학제품 수출이 크게 감소하고 있고, 일본 국내수요도 수입관세 인하 영향으로 수입품에 시장을 내줄 가능성이 엿보이기 때문이다. 중동지역에서는 2003년 하반기에 이란이 No.7 Olefins 프로젝트의 에틸렌 52만톤 크래커를 완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신규 에틸렌 크래커 건설이 시작되고 있다. 2006년까지 신설능력은 사우디 아라비아 , 카타르, 이란, 쿠웨이트, UAE 5개국이 10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동지역에서 생산되는 에틸렌은 대부분 PE 및 EG 생산용으로 아시아지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범용수지 수입관세 인하도 2004년 완료될 예정인데 PE는 2003년 kg당 9.71엔의 종량세에서 2004년에는 6.5%의 종가세를 적용하게 돼 수입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석유화학기업들은 유도품 단계별로 사업을 집약하고 있고, 움직임이 별로 없었던 PE도 2002년 4월 Mitsui Sumitomo Polyolefin이 탄생한데 이어 2003년 하반기에는 Mitsubishi Chemical, Showa Denko, 新日本石油化學이 사업을 통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업통합은 유도품 단계에서 설비 통폐합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결과적으로는 에틸렌 크래커의 통폐합으로 연결되고 있다. <Chemical Journal 2003/0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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