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수익 상향에 LG화학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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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증권, EG·PP 가격상승 영향 … 원재료 가격급등에 수익 악화 동원증권이 3월6일 LG화학, 효성, 한미약품, 현대자동차, 한진해운 등 57개 국내기업의 2003년 수익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동원증권의 3월 <어닝스가이드>에 따르면, 유니버스에 포함된 171개 기업(거래소 130개 및 코스닥 41개) 가운데 99개 기업의 2003년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를 변경했으며, 42개 기업은 상향, 57개 기업은 하향 조정했다. EPS가 기존 예상보다 높아진 기업은 호남석유화학, SKC, 한국포리올, 동양제과, 기아자동차,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아시아나항공 등이다. 호남석유화학은 EG, PP 등 주요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한국포리올 역시 2004년까지 PPG 예상 판매가격과 수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SKC는 PET필름에서 수익이 예상돼 각각 상향 조정됐다. 반면, 추정 순이익이 낮춰진 종목은 LG화학, 효성, 한미약품, 삼성증권, 롯데제과, 하이트맥주, 삼보컴퓨터, 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데이콤, 한진해운 등이다. 효성은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화학섬유 원사의 마진 개선이 지연될 것으로 보이며, LG화학은 산업건자재 부분의 실적이 하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171개 기업의 2003년 매출액은 2002년 대비 5.5%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18.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2003년 예상 주당순이익과 2월26일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기업들의 평균 PER(주가수익률)는 6.7배로 나타났다. 2002년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9.4%, 22.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조인경 기자> <Chemical Journal 2003/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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