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대체제품 수요증가로 시장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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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 IPA 및 모스탄올 수요증가로 일반 IPA 침체 … 반도체용 소폭증가 IPA(Isopropryl Alcohol) 생산기업들이 원료인 프로필렌의 고가행진과 수요감소로 힘든 행보를 하고 있다.프로필렌은 전세계적으로 공급이 타이트해졌고 2002년 하반기 이후 원유가격이 급상승하면서 프로필렌 가격도 급등했다. 프로필렌은 3월7일 FOB Korea 톤당 690달러로 1월보다 110달러정도 상승했고, IPA 국내가격은 톤당 85만원으로 75만원이었던 1월에 비해 10만원 정도 상승했다. IPA는 1월 이후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나 2002년 가격이 워낙 낮은 수준이어서 아직까지는 회복수준에 불과해 추가인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관련기업들은 주장하고 있다. 또 4월 이후 NCC 정기보수에 들어가면 프로필렌 공급이 더욱 타이트하게 돼 IPA 생산기업의 원가 압박으로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IPA의 수요가 받쳐 주지 않는 현 상황에서 Down Stream이 가격인상을 얼마나 수용할지는 의문이다. 최근 IPA 시장은 반도체용 IPA 수요가 조금 증가했을 뿐 일반 IPA는 수요가 위축된 상태이다. 또 국내경기의 불황으로 비용절감 차원에서 재생 IPA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데 재생 IPA는 일반 IPA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일반 산업용 IPA 대신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어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한 LG화학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섬유용으로 사용되는 IPA도 대체제품인 모스탄올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IPA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2002년 국내 일반 IPA 수요량은 4만1000톤, 고순도 IPA는 8000톤으로 조사됐고 2001년과 비교할 때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2000년과 비교했을 때 13% 감소했다. <김성림 기자> 표, 그래프: | IPA 가격추이 | <Chemical Journal 2003/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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