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 애경유화 독주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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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C 가소제 공장의 공식인수로 … PA 생산능력 15만5000톤 달해 2003년 3월1일부로 동양제철화학(대표 이복영)이 KP Chemical의 가소제 공장 주인으로 등재됨에 따라 국내시장에 변화가 일고 있다.KP의 가소제 공장은 PA(Phthalic Anhydride) 7만5000톤 및 DOP(Dioctyl Phthalate) 5만톤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고 매출이 700억원대에 달하고 있다. 동양제철화학은 PA 생산능력이 8만톤에서 15만5000톤으로 늘어나 17만톤을 생산하는 애경유화에 이어 명실상부한 국내 2위 자리를 확고하게 됐다. 동양제철화학의 생산능력 확대로 시장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지만 동양은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내 PA 시장은 2002년 3월 중국으로부터 반덤핑 예비판정을 받았고 최근 중국이 연장조사를 요구하면서 최종결정이 미루어지고 있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반덤핑 판결이 9월로 연기됐고 수출량의 7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던 국내업계는 중국수출의 메리트가 사라져 제3국과 수요처를 물색하고 있어 앞으로 동양제철화학이 어느 시장에 가산점을 두고 움직일지 미지수이다. 반덤핑 문제로 고려하고 있는 제3 수요처로는 중국의 비관세지역인 Free Zone이 우선이고, 관세를 물지 않는 최종 수요처 및 동남아 시장을 위주로 판매전략을 세우고 있다. 가동률 조절도 고려하고 있으나 고정비 문제로 실제적으로는 불가능한 상태이다. 2000년 이후 세계 가소제 가격하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국내시장은 2002년 특별한 이슈 없이 가격이 상승하면서 채산성이 향상됐다. 또한 2002년 말부터 원료인 O-X(Ortho-Xylene) 가격이 유가상승과 더불어 급등하자 때맞추어 연동상승하고 있다. PA 가격은 CFR FE Asia 기준 2월 톤당 720달러대에 이르러 전월대비 50달러 이상 상승했고 내수가격도 740달러대에 이르러 고가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김성림 기자> <Chemical Journal 2003/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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