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 인도네시아-중국기업 최고 52.52% 덤핑률로 예비긍정 판정 정부가 인도네시아, 중국산 정보용지와 백상지에 대해 덤핑 및 국내산업 피해우려 예비긍정 판정을 내렸다.무역위원회는 4월23일 인도네시아, 중국산 정보용지 및 백상지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에 필요한 조사에 대해 인도네시아기업은 2.8-51.61%, 중국기업은 5.34-52.52%의 덤핑사실이 있고 이로 인해 국내산업에 피해우려가 있다고 판정했다. 다만, 국내산업 피해우려로 피해긍정판정을 내림에 따라 잠정조치는 건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보용지 및 백상지는 서적, 인쇄, 컴퓨터, 복사용으로 사용되는 백색 종이로서 2002년 9월30일 신호제지, 한국제지, 한솔제지, 동아제지, 삼일공사 등 국내제지 5개 기업이 인도네시아, 중국산 수입덤핑으로 피해를 받고 있다며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해 줄 것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앞으로 무역위원회는 3개월에 걸쳐 인도네시아의 인다키아트, 핀도델리, 에이프릴, 중국의 골드후생 등 수출국 조사대상 기업과 국내 생산기업 등을 대상으로 덤핑률 및 국내산업 피해유무 등에 대한 정밀 본조사를 실시하고 덤핑수입 및 국내산업 피해에 대한 최종판정을 하게 된다. 국내 수입기업으로는 계성제지, 한솔파텍, 삼성물산 등이 있다. 정보용지 및 백상지의 국내 시장규모는 2002년 5547억원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국내 생산품이 65.5%, 수입품이 34.5%를 각각 차지했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정보용지 및 백상지 예비덤핑률 부과현황 | 정보용지 및 백상지 수급현황 | <Chemical Journal 2003/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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