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초 기점으로 가격 오름세 … 수익성 하락 반전 기대 주요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최근 오름세로 돌아서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중국의 재고 소진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최근 일본 NCC(Naphtha Cracking Center)의 트러블로 공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주요 석유화학제품 가격은 4월 말-5월 초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초원료인 나프타는 2월 평균 톤당 339.89달러를 정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서 4월 평균 239.92달러까지 떨어졌으나 국제유가 강세에 따라 최근 회복세를 보여 243.13달러를 기록했다. C&F Japan 기준으로는 4월25일 톤당 231.50-232.00달러에서 5월21일 245.00-246.25달러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Ethylene 가격은 5월23일 FOB Korea 톤당 320-350달러로 5월9일 310-330달러에서 상승했다. PE 및 Vinyl 수요가 서서히 증가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고 아시아의 Styrene 플랜트 가동률이 회복됨에 따라 오랜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Propylene도 2월 톤당 670달러에서 2주 전 47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지난주 말 520달러로 무려 50달러 급등했다. HDPE 가격은 4월25일 CFR FE Asia 톤당 510-530달러에서 5월21일 540-560달러로 상승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이 6월 사용물량을 구매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LLDPE 가격도 4월25일 CFR FE Asia 톤당 510-530달러에서 5월21일 560-570달러로 40-50달러 상승했다. 나프타 가격상승으로 인한 에틸렌 상승세에 중국수요가 증가세가 더해지면서 지난 3주 동안의 약상승세를 벗어나 모처럼만에 크게 상승했다. 석유화학업계에서는 미국-이라크 전쟁 이후 원유 및 나프타 가격이 급락하면서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많이 하락했으나 최근 원유가격이 Dubai유 기준 배럴당 28-29달러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중국의 재고도 거의 소진됨에 따라 가격 상승세로 전환하는 추세라고 평가하고 있다. 일본 미즈시마 소재 산요(山陽) NCC가 Propylene 압축설비의 고장으로 에틸렌 50만톤의 크래커가 가동을 중단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Chemical Journal 2003/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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