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 사태 해결에 숨통 … 외국인 순매수 증가하면서 주가 상승 SK의 최대주주인 소버린자산운용이 SK글로벌에 대한 SK의 출자전환 과정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SK글로벌 사태의 해결에 숨통이 트이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조5000억원대 매출채권의 출자전환을 해야하는 SK가 그동안 주주에 대한 배임 논란 등으로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소버린자산운용의 금융자문사인 라자드아시아 오호근 회장은 5월30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SK글로벌에 대한 SK 매출 채권의 출자전환 문제에 대해 “SK 경영진이 상업적 판단에 따라 투명하게 결정해야지 그룹의 논리나 그룹 경영권 논리에 따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출자전환 문제는 SK 경영진이 판단할 문제지만 주주이익에 위배될 정도로 과도하면 문제 삼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즉, “알아서 하되 주주이익에 반하는 결과를 낳으면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 SK의 판단이다. 사실상 최대주주로서 사태를 해결하려는 책임은 지지 않으면서 문제가 생기면 경영진을 압박하겠다는 주주로서의 권리만 내세운 셈이다. 그러나 SK가 그동안 소버린자산운용 등 주주들을 의식해 출자전환에 소극적이었던 점에 비추어보면 소버린자산운용의 입장 표명으로 SK는 출자전환에 대해 얼마간의 여유를 갖게 됐다. SK는 그동안 “주주이익에 반하는 출자전환은 불가능하다”며 4500억원 이상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1조5000억원대 매출채권 가운데 1조원 이상을 출자전환하라는 채권단의 요구와는 5500억원 이상의 격차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최대주주인 소버린자산운용이 협상과정에 개입치 않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일정 선에서 타협할 수 있는 여지를 얻게 된 셈이다. 물론 외견상 SK의 입장은 여전히 강경해 SK 관계자는 “소버린자산운용 때문에 출자전환을 더하거나 덜 하려는 것이 아니라며 회사 자체의 득실을 종합해 가장 적절한 수준에서 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SK글로벌이 청산됐을 때 입게 될 유ㆍ무형의 손실과 출자전환에 따른 비용 등을 고려해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현재 회사로서는 최선의 협상안을 제시해 채권단을 설득하고 있다”고 밝혀 현재로서는 4500억원 이상의 출자전환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소버린 뿐만 아니라 일부 시민단체도 SK글로벌에 대한 SK그룹의 지원에 반대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SK글로벌이 청산된다면 SK그룹이 겪어야 하는 고초도 만만치 않다. 이미 사태가 길어지면서 유무형의 피해가 늘고 있으며, 산업은행 등 정부의 중재도 본격화되고 있어 소버린자산운용의 감시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와진 SK 채권단과 적정 수준에서 타협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SK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돼 5월29일 장 마감 결과 시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창구를 통해 SK 주식 73만 주가 순매수됐고 워버그증권 창구를 통해서도 56만5000주의 순매수가 이루어졌다. 외국인들은 5월21일 이후 28일까지 지속적으로 SK를 순매수해 왔으며 외국인 지분율은 28일 기준 38.0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K 주가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SK글로벌의 법정관리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전날대비 3.90% 오른 1만65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재 SK 지분 14.99%를 확보하고 있는 소버린자산운용의 추가 매수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소버린자산운용이 SK 지분에 대해 추가 취득에 나섰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현재 14.99% 지분을 보유한 소버린자산운용이 SK 지분을 추가로 취득케 되면 SK는 외국인 법인으로 분류되면서 SK텔레콤에 대한 SK의 의결권이 축소된다. <Chemical Journal 2003/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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