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 국영 석유기업, 해상유전 근무자 통근용 … 11일 18-19회 운행 승객 25명과 승무원 4명 등 29명을 태운 인디아 국영 석유기업 오일ㆍ천연가스위원회(ONGC) 소속 헬기 1대가 8월11일 뭄바이 인근 아라비아해로 추락했다.ONGC 나라야니 마할 대변인에 따르면, 사고는 현지시각으로 11일 낮 12시20분쯤 발생했으며,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4명은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중이나 의식불명으로 중태이다. 헬기 조종사를 포함한 나머지 24명은 현재 실종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사고는 야간 근무자를 태운 러시아제 MI-172 헬기가 인디아 서부 연안도시 뭄바이를 이륙해 ONGC 소유의 아라비아해 해상 유전으로 가던중 발생했다. 사고 직후 ONGC 소속 헬기 2대와 인디아 해군 및 해안경비대가 사고해역 주변에서 구조 및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아 최대 석유기업인 ONGC는 아라비아 해상유전을 하루 24시간 가동하기 위해 시추인력 등 교대근무자 통근용으로 1일 18-19차례 헬기를 운행하고 있다. <Chemical Journal 2003/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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