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005년에는 전국권으로 확대 … 대기오염물질 60% 저감 효과 경유 자동차를 LPG(액화석유가스) 차량으로 개조하는 사업이 10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추진된다.환경부는 중ㆍ소형 경유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그동안 대구시에서 시범 추진중인 LPG 개조차량을 전국 지역으로 확대 보급키로 결정하고 개조 지침을 전국 시ㆍ도에 시달했다. 이에 따라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운행해 온 1-1.5톤 청소차와 25인승 승합차, 소형화물차를 LPG 차량으로 우선 개조해 나간다. 또 2003년 10월부터 2004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서울시와 공동으로 청소차 130대와 25인승 승합차 5대를 LPG 차량으로 개조한 후 2004년에는 수도권 지역, 2005년부터는 전국 지자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평가되면 향후 필요성 등을 검토해 민간 사업체도 개조사업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자동차공해연구소 비교시험 결과, 중ㆍ소형 경유차량을 LPG 차량으로 개조하면 개조 전에 비해 매연이 배출되지 않고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60% 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됐다. 차량 개조를 원하는 지자체 등 차량 소유자는 구조변경 신청서를 작성해 교통안전공단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개조를 하는 정비공장은 생산기업 직영 정비공장이나 지정정비사업소 중 일정한 자격을 갖춘 공장을 해당 시ㆍ도에서 선정ㆍ지정하게 된다. 환경부는 경유 차량 개조사업에 필요한 비용(1대당 평균 500만원)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50%씩 공동으로 전액 보조토록 할 방침이다. <조인경 기자> <Chemical Journal 2003/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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