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4인방 “기대감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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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석유화학주 잇따라 상향조정 … 일본 플랜트 가동중지 영향 최근 석유화학기업 관련 주식이 연일 고가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주 석유화학주는 시장이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에도 꾸준히 오름세를 나타내 한화석유화학은 지난주 말 13.33% 급등했고, LG화학과 LG석유화학, 호남석유화학 등도 각각 8.24%, 2.31%, 2.85% 올라 2일째 신고가를 넘어서는 등 한 주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석유화학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도 이어져 7월22일 27.9%였던 LG석유화학의 외국인 보유비율은 지난주 말 31.62%로 높아졌고, 한화석유화학의 외국인보유율도 2.42% 높아진 15.97%를 나타냈다. 증시 전문가들은 8월말 계절적인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국제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반등한 점, 일본 정유기업의 일부 생산설비 가동중단 등을 석유화학주 강세 배경으로 분석했다.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 가격은 5월 초에 비해 23.7% 오르는 등 기초유분 가격이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오르고 일본 최대의 정유기업인 Nippon Oil이 일본 정부 명령에 따라 2개월 동안 가동이 중단되면서 공급감소로 인한 가격상승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석유화학업종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앞 다투어 상향 조정하고 있다. 우리증권은 석유화학제품 가격 오름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우리증권 김영진 애널리스트는 “가격과 수급면에서 석유화학 업황은 매우 양호한 상태로 특히 실적개선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을 확보한 한화석유화학과 LG화학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2003년 하반기 이후의 세계경기 회복이 석유화학업종의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끌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는데, 석유화학제품은 산업 전반에 폭넓게 사용되기 때문에 경기회복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표, 그래프: | 석유화학기업의 수익추정 비교 | <Chemical Journal 2003/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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