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상반기 고무ㆍ플래스틱 영업이익률 7.3% … 한국타이어도 호조 12월 결산 국내 화학기업 117개 가운데 20개 고무ㆍ플래스틱기업이 2003년 상반기 양호한 경영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2003년 상반기 고무ㆍ플래스틱기업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3조881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2%와 3.8% 감소했으나 한국타이어, 삼영화학, 동일고무벨트 등의 경상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체 경상이익은 30.0% 껑충 뛰었다. 전체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7.3%로 높게 나타났다. 한국타이어는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3.9% 증가한 8416억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당기순이익도 모두 120% 이상 증가한 1005억원, 915억원, 639억원으로 견고한 경영실적 향상을 이루었으며, 매출액 영업이익률 11.8%와 부채비율 78.0%의 경영 안정성을 과시했다. 또 진양과 율촌화학이 각각 17.8%, 13.3%의 높은 매출액 영업이익률을 자랑했으며, 동아타이어와 넥센타이어도 12.7%와 12.4%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새한미디어는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14.3%로 높게 나타났고, 매출액도 1473억원으로 4위에 등극됐으나 당기순이익이 무려 64.1%나 감소하면서 전형적인 외화내빈형 경영구조를 드러냈다. 반면, 1/4분기에 이어 2/4분기 누적실적으로도 매출액이 전년대비 10.2% 감소한 금호산업 6월30일 타이어 사업부문을 분사하면서 이번 분기를 끝으로 화학기업 대열에서 제외되게 됐으며, 서통과 내쇼날푸라스틱은 각각 증권거래소 분석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 대영포장은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를 면치 못했으며, 진양화학은 1/4분기 적자기조에서 다소 숨통이 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체 고무ㆍ플래스틱기업의 평균 부채비율은 98.0%로 나타났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국내 고무ㆍ플래스틱기업의 경영실적(2003.1-6) | <Chemical Journal 2003/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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