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플래스틱 “돈이 남아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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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시설자금 대출 부진 … 전체 대출잔액 중 6.2% 차지 2003년 상반기 제조업의 시설자금 대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가운데 석유ㆍ화학ㆍ플래스틱산업의 은행 대출도 2002년 말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에 따르면, 2003년 6월 말 기준 예금은행 산업대출금 잔액은 총 277조6902억원으로, 2003년 상반기 28조3372억원(11.4%)이나 증가해 2002년 상반기(22조6530억원) 및 하반기(9조518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조치 등을 배경으로 한 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 확대 노력과 SK글로벌 사건 이후의 채권시장 위축 등에 따라 기업들의 은행 차입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제조업보다는 도소매ㆍ숙박ㆍ음식점업, 부동산업 등의 서비스업과 건설업의 대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총 산업대출금 중 시설자금 대출은 기업들의 설비투자 부진으로 2조328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쳐 2002년 상반기 2조3833억원 및 하반기 3조5341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다만, 제조업에 대한 시설자금 대출은 건설업이나 서비스업 등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기를 보임에 따라 9676억원 증가해 2002년 상반기(7553억원) 및 하반기(541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제조업 중에서는 조립금속ㆍ기계장비업(10.3%), 1차금속업(8.9%) 등의 대출금 잔액이 상대적으로 많이 늘어났으며, 석유ㆍ화학ㆍ플래스틱업종의 대출은 7.0% 증가한 111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산업 대출금에서 제조업 대출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출금 증가폭이 크지 않아 하락세를 지속하며 39.2%를 기록했다. 석유ㆍ화학ㆍ플래스틱업종의 대출금 잔액 비중은 2001년 말 7.8%에서 2002년 말 6.4%, 2003년 6월 말 6.2%로 감소해 총 1억7105억원이 남아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예금은행 대출금 잔액 구성비 및 증감액 비교 | <Chemical Journal 2003/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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