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정유 공장가동률 69%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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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집계 이래 최저 … 원유 수입량 겨우 1277만5000배럴 그쳐 국내 최대 정유기업인 SK의 원유 정제시설 가동률이 처음으로 60%대로 하락했다.한국석유공사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대외신인도 하락에 따른 USANCE(기한부 어음) 한도액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SK의 8월 원유 정제시설 가동률은 69.33%에 머물러 전년동기 91%에 비해 20%p 이상 낮아졌다. SK의 공장가동률이 60%대까지 떨어진 것은 석유공사에 의해 가동률 집계가 시작된 1998년 이후 처음이다. SK의 원유 수입량도 크게 줄어들어 8월 수입량이 전년동기 2014만7000배럴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한 1277만5000배럴에 그쳤다. SK의 공장가동률은 2003년 4월 80.33%, 5월 77.99%, 6월 75.06%, 7월 73.06% 등 갈수록 낮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 5개 정유기업 중 원유 정제시설 가동률이 60-70%대에 그치고 있는 것은 법정관리중인 인천정유(25.84%)를 제외하고는 SK가 유일하다. 정유업계 전문가들은 SK가 최근 몇 달 동안 SK네트웍스(옛 SK글로벌) 사태에 따른 대외신인도 하락과 현금유동성 악화로 원유 수입과 회사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가동률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SK 주유소 영업망의 85% 이상을 운영하고 있는 SK네트웍스의 정상화가 아직도 불투명한 상태여서 영업력이 크게 위축된 것이 가동률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SK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2003년에는 재고가 충분해 원유 수입량과 공장가동률을 높일 필요가 없고 2003년 들어 적극 시행중인 운영최적화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가동률이 낮아진 것이며, 9월까지는 가동률을 10%p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Chemical Journal 2003/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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