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정상영 회장 “현대 군침” 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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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경영권 행사계획 없다 해명 얼마되지 않아 경영인 직접선임 표변 정상영 금강고려화학(KCC) 명예회장이 “현대그룹의 실질적인 대주주로서 권한을 행사해 그룹 경영을 책임질 경영인을 직접 선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불과 얼마 전 정상영 명예회장은 현대그룹 경영권 논란이 제기되자 “경영권을 행사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해명했던 것을 뒤집고 현대그룹 인사권을 행사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귀추가 주목된다. 현대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정상영 KCC 명예회장은 9월22일 “당장 현대그룹 정상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현대그룹 대주주로서 권한을 행사해 적절한 사람을 직접 골라 전문경영인으로 앉히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상영 명예회장은 기존의 현대그룹 관계자, 외부 인사 등 전문경영인으로 세울 수 있는 인사를 천거받고 심사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영 명예회장은 “그룹 총수격인 경영인은 물론 현재 현대그룹의 각 부문을 맡고 있는 전문경영인들의 인사까지 포함해서 5-10배수 경영인들을 후보로 올려놓고 저울질하고 있다”고 말해 조만간 현대그룹 정상화를 위한 인사태풍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영 명예회장의 발언은 9월21일 고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49재 이후 나온 것이어서 범 현대가의 의견이 조율된 후의 정리된 견해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상영 명예회장은 고 정몽헌 회장 사후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상선 주식을 사모으면서 현대그룹 경영권 문제가 불거지자 “그룹 경영권에 전혀 관심이 없으며 그룹 앞날은 집안 어른들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해 명한 바 있다. 따라서 최근의 정상영 명예회장의 태도 변화에 대해 고 정몽헌 회장 49재 때 현대가 가족모임을 통해 인사권이 정상영 명예회장에게 위임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9월21일 고 정몽헌 회장 49재에는 정몽구 현대ㆍ기아자동차 회장과 정상영 명예회장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고 정모헌 회장의 장모로 현대엘리베이터 최대주주인 김문희 여사를 비롯해 정몽근(현대백화점 회장), 정몽준(국회의원), 정몽윤(현대해상화재보험), 정몽일(현대기업금융 회장) 씨 등 정씨 형제가 모두 참석했다. 현대 정씨 일가는 49재를 마치고 점심을 들면서 앞으로의 현대그룹 경영권 등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상영 명예회장이 인사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김문희 여사 보유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18.6%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되는 상태이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정상영 명예회장이 김문희 여사 지분을 위임받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대주주로서 그룹 경영인을 선임하려면 전제조건이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Chemical Journal 2003/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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