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플래스틱 채산성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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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의 산유량 감산으로 일시적 유가상승 … 최근 환율하락이 상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생산쿼터 감축을 발표하면서 일시적인 국제유가 강세가 예상되나 최근 원-달러 환율하락으로 국내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산업자원부에 따르면, OPEC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제127차 총회에서 당초 생산량 감축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2003년 11월부터 90만배럴의 생산쿼터를 감축키로 결정했다. OPEC의 결정은 비OPEC 산유국의 지속적인 생산증가와 이라크의 생산 회복세 시현에 따른 것으로 동절기 수요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국제시장에서 공급과잉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세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에 적극 대처해 OPEC의 실질적인 목표유가인 배럴당 25달러대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평가하고 있다. OPEC의 갑작스런 감산은 일시적인 국제유가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나 이라크의 지속적인 생산증가를 예상할 때 장기적인 유가상승을 불러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아울러 향후 이라크 생산증가 추이, OPEC의 감산이행 및 비OPEC의 동조 여부, 동절기 한파 정도 등이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Dubai유 기준으로 연평균 26-27달러 선을 전망하고 있다. 국내 석유 가격은 10월 국제가격 추세에 따라 11월 이후에나 유가상승 영향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나, 최근 환율하락으로 상당부분 상쇄될 전망이다. 국제유가가 연평균 1달러 상승할 때 국내에서는 소비자물가가 0.15% 상승하고 무역수지는 한해 7억5000만달러 상당이 악화되며, 경제성장률은 0.10% 낮아지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정유, 석유화학, 시멘트, 플래스틱 산업이 생산비 상승으로 채산성이 악화되는 반면, 가전, 정밀기기, 선박, 전자부품, 통신기기, 컴퓨터 등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외국 전문기관의 국제유가 전망 비교 | <Chemical Journal 2003/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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