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입화장품 없어 못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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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불구하고 수요 높아 … 수입관세율도 18.3%까지 인하할 듯 중국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화장품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은 사치품에 속하기 때문에 중국정부는 수입화장품에 높은 관세율을 적용해 왔다.화장품의 수입관세율은 2002년 22.5-25.5%, 부가가치세는 17%, 특별소비세는 30%(스킨케어 제품은 8%)를 각각 유지해 왔다. 수입관세율은 1998년 35%에서 계속 하락세를 보여 2002년 20.5-25.5%로 떨어진 반면 수입액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2002년 화장품 수입은 과거와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Guangdong에서는 감소세를 보이던 화장품 수입량이 2003년 1-2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Guangdong의 화장품 수입량은 1490만달러에 달해 전년대비 41.1% 감소했는데 일반무역 방식을 통한 수입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무역 방식을 통한 화장품 수입은 2001년에 비해 91% 감소해 906만달러에 그쳤고 가공무역 방식을 통한 수입도 8.3% 감소한 82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몇몇 나라와 지역에서의 광우병(Mad Bull Disease)발생을 2002년 화장품 수입감소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2002년 3월6일 Ministry of Public Health와 State Quality Inspection Administration이 공동으로 중국의 광우병 확산을 막기 위한 정책안을 발표함에 따라 광우병 감염지역의 소나 양을 성분원료로 사용한 수입화장품의 판매가 금지됐기 때문이다. 영국(Britain), 아일랜드, 프랑스, 일본을 포함해 총 18개 국가가 우선적으로 수입금지 국가 리스트에 올랐으며 이미 내수수장에 공급된 관련 제품들도 4월20일까지 모두 회수됐다. 따라서 중국의 화장품 수입은 큰 타격을 받아 2002년 2월부터 수입이 대폭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외국인기업들은 수출품목 구조를 즉각 재조정해 식물성 원료성분의 화장품을 중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2002년 2개월 간 중국의 화장품 수입량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중국은 화장품에 대한 수입관세율을 18.3-22.3%까지 추가 인하할 것으로 보여 수입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에도 화장품 생산기업이 많이 있지만 생산량이 적고 품질수준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입화장품이 거의 중국의 중ㆍ고가 화장품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중국에서는 고가 수입화장품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수입처가 불분명한 화장품들이 많이 들어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품은 크기는 작지만 고가인 특징이 있고 중국에서 생산된 화장품과 수입화장품간의 가격차가 커 쉽게 밀수입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관계부처가 수입화장품에 대한 검열을 강화하고 밀수입 단속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Chemical Journal 2003/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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