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플래스틱 생산기업들은 1993-2000년 동안 연평균 150억元을 투자해 해외기술과 장비를 도입해 국제기준에 맞는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만족스러운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중국이 자체개발한 기술이나 제품은 없었는데 과학 및 기술 분야의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실제로 생산에 적용된 연구기술은 20% 정도에 불과했다. 아직도 해외기술을 사들이는데 급급할 뿐 자체 연구나 기술개발은 시도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플래스틱제품은 대부분 단일기계에서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소규모 제품 생산에 적합해 소규모 생산기업이 많을 수밖에 없는 상태이다. 소규모 생산기업들은 새로운 정보 확보가 어렵고 기술수준이 낮을 뿐만 아니라 단순 반복생산만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1만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대ㆍ중간규모 가공기업들이 생겨났고 일부는 High 그레이드 제품 생산해 내수 시장점유율을 넓혀가면서 브랜드 제품도 등장했으나 여전히 외국기업에 비해서는 생산규모가 작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개 이상 생산기업들의 플래스틱 생산량은 전체 생산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는데 Foshan Plastics, Hebei Baosuo, Changzhou Plastics, Zhijiang Dadongnan, Shenda Group, Yantai Wanhua, Wuhu Conch, Jiangsu Sanxiao, Dalian Shide, Jiangyin Molded Plastics, Zhejiang Hongda, Xinjiang Tainye, Wuxi Xingda, Fujian Yatong, Hebei Kaile, Huana Ansu, Shandong Sansu, Anhui Tian'an, Anhui Guofeng, Mingda Plastics(Xianmen), Guangdong Guangyang 및 Sichuan Chuanlu 등이 중견기업에 속하고 있다. 그러나 Dlian Shide 및 Wuhu Conch 등과 같은 몇몇을 제외한 다른 가공기업들의 생산제품은 외국기업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2000년을 기준으로 중국에는 200개 이상의 PVC(Polyvinyl Chloride) 파이프 생산기업이 있고 총 생산량은 100만톤 정도에 달하고 있으며 현재 1만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곳은 20개로 총 생산능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플래스틱 생산능력 1만톤 이상은 Huaya, Kaile, Yatong 및 Chuanlu에 불과하며 대규모 Mulch Film 생산능력을 보유한 곳도 거의 없고 생산능력 1만톤 이상은 Hebi Baosuo와 Jinan Sansu가 있다. 중국의 플래스틱산업 발전 정도는 지역적 편차가 심한데, 동남부 해안지역과 서남ㆍ서북부 지역의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남부지역이 북부지역보다 발전돼 있으며 특히 서부는 저개발 지역으로 1인당 플래스틱 소비량이 평균 이하 수준이다. 중국은 해안지역에서 플래스틱산업이 급속히 성장했는데, 플래스틱산업은 석유화학 원료 공급이 수월하고 플래스틱 생산설비 수준이 어느 정도 갖춰진 지역에서 성장 속도가 빠르며 주변 경제여건 및 수입ㆍ수출조건도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Guangdong, Zhejiang. Jiangsu 및 Shandong은 플래스틱산업이 발달했는데 플래스틱 생산기업 수 및 생산량 면에서 중국 최대지역이다. 플래스틱 생산기업은 지역적으로 Huangdong에 4484개, Shandong에 2353개, Zhejiang에 5795개, Jiangsu에 3666개가 분포해 총 1만6298개로 중국 전체 생산기업의 47.6%에 해당한다. Guangdong, Zhejiang 및 Jiangsu의 플래스틱 총 생산량은 중국 전체 생산량의 5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Guangdong 지역만 단독으로 26%를 생산하고 있다. <Chemical Journal 2003/1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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