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석유사업 부진 순이익 8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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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3Q,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5% 증가 그쳐 … 영업손실 524억원 SK의 3/4분기 경영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SK는 2003년 3/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3조42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은 524억원, 경상이익 150억원으로 각각 65%와 86% 감소했다. 3/4분기 석유 사업 비수기의 영향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마진 약화로 석유 사업의 영업이익이 다소 약세를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화학사업에서 지속적인 이익을 거두고 윤활유, 석유 개발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0조1459억원, 영업이익은 798억원(SK네트웍스 관련 대손 반영 전 6976억원)을 달성했다. SK 관계자는 “석유 사업은 국제 정제 마진이 강세를 지속하고 수입상들의 활동이 약화되는 등 전년보다 개선된 영업환경을 보이고 있으며, 화학사업은 원가 대비 제품가격의 강세 지속으로 영업이익 호조세가 이어지고 윤활유와 석유 개발사업도 지속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SK의 경영실적(2003.3Q) | <Chemical Journal 2003/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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