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제품 수출 이제 “훨훨 날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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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중국 경기호조에 미국 회복세 … 석유화학ㆍ플래스틱 호조 11월 중 국내상품에 대한 해외수요가 전년동기대비 16-18% 가량 늘어 2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특히, 석유화학제품, 플래스틱제품 및 타이어 등이 전반적인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OTRA(대표 오영교)가 해외 바이어 452사와 해외주재 상사 279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03년 11월 해외 각국의 수입수요는 전년동기대비 9-10%의 증가율을 보이고, 국내상품에 대한 수요는 16-18%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으로의 화학 원료 수출증가가 지속되고 시장도 안정적이며,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산유국들의 경제개발 계획 추진에 따라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석유화학제품은 11월 수출이 최소 10% 이상 증가하며 매우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플래스틱제품 역시 미국에서 각종 소재의 플래스틱 대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자동차산어용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각종 대형 프로젝트가 진해되고 있는 중국수출이 확대되는 추세여서 역시 매우 호조를 띨 것으로 예상됐다. 타이어 수출은 미국 완성차 생산기업에 납품용 OEM 공급이 확대되고 있으며, 독일, 영국 등 EU 주요국에 대한 한국산 자동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어 5-10% 증가하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석유화학제품은 북미 지역에서, 플래스틱제품은 일본에서, 그리고 타이어는 구소련에서 각각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KOTRA 관계자는 “중국수출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시장 및 세계 IT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으며 연말 세일에 대비한 수입수요 확대도 예상돼 전체적으로 2002년 11월의 수요호조에 따른 기술적 반락 및 원화의 평가절상 추세에도 불구하고 16-1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인경 기자> <Chemical Journal 2003/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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