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석유화학, 당기순이익 61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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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호남 인수에 따른 채무면제이익이 견인 … 매출액 총 1조7567억원 현대석유화학(공동대표 정범식ㆍ박진수)의 2003년 3/4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618%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석유화학이 11월13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3/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한 586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3.2% 증가한 906억원을 나타냈다. 특히, 3/4분기 경상이익이 2/4분기에 비해 315% 증가했으며 전년동기대비 무려 624.8% 증가해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3/4분기 당기순이익 또한 대폭 증가한 861억원을 기록했는데, LG화학-호남석유화학 컨소시엄으로 매각되면서 채무면제 이익이 발생한 데 기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석유화학 관계자는 3/4분기에 최대실적을 나타낸 원인을 나프타 가격 하락에 따른 원료가격 하락과 함께 중국시장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따라 신규수요가 창출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3/4분기에도 세계경기가 점진적인 회복국면으로 접어들고 중국이 석유화학제품 수입관세율을 지속적으로 인하하고 있기 때문에 수출증가가 예상돼 실적호조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현대석유화학은 2003년 3/4분기까지 총 매출액 1조7567억원, 영업이익 2606억원, 경상이익 1451억원, 당기순이익은 496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선환 기자> <Chemical Journal 2003/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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