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보화학, LDPE 가격상승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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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상반기 순이익 7.3% 감소 … LDPE 가격강세가 직격탄 영보화학은 2003년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3% 감소해 30억66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영보화학(대표 이영식)은 2003년 상반기 매출액이 2002년 상반기 332억6600만원에 비해 13.3% 증가한 376억9900만원을 기록했으나 매출총이익은 1.2% 증가에 그쳤고 순이익은 오히려 감소했다. 영보화학은 Polyolefin Foam 생산기업으로 원유가격 상승과 특별상여금 지급에 따른 제조원가와 인건비가 상승해 2003년 상반기 매출원가가 전년동기대비 18.4% 증가한 277억1900만원에 달해 전체 수익구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원재료의 15%를 차지하고 있는 LDPE 가격이 2002년 톤당 96만6000원에서 2003년 상반기에는 103만3000원으로 상승한 것이 매출원가 상승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영보화학은 2001년 매출이 697억6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6% 증가했고, 매출총이익은 25.4% 증가한 220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2001년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22.3% 증가해 높은 성장세를 보여준 바 있다. 당시 독일의 HT TROPLAST AG와 일본 후쿠가와전기에 플랜트 및 제조기술을 수출해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으며 미국, 유럽, 동남아 등을 대상으로 플랜트 수출을 추진했으나 부진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02년 당기순이익은 14.3% 감소했고 매출액과 매출총이익이 각각 4.3%, 14.3% 줄어들었다. 영보화학은 저조한 영업실적 원인으로 2001년 플랜트 수출이 일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실질적 제조부문 영업실적은 10.01% 신장했다고 밝혔다. 영보화학이 생산하고 있는 가교발포 Polyolefin Foam은 환경관련 규제정책으로 생산에 차질이 예상되는 PVC, PU, PS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연구개발을 통해 자동차 내장재, 건축자재, 산업자재로 공급하고 있다. 영보화학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일본의 주요 Polyolefin Foam 생산기업 중 하나인 積水化學과 전략적 자본 및 경영제휴 계약을 체결했으며 매출액 대비 R&D투자비율도 2002년까지 꾸준히 확대해 국내시장에서도 기술경쟁력의 우위가 예상되고 있다. 표, 그래프: | 영보화학의 경영현황 | <Chemical Journal 2003/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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