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두조립기계 점검중 사고 발생 … 보은 시민단체 공장이전 강력 촉구 11월18일 오후 4시12분경 충북 보은군 내북면 염둔리 한화(옛 한국화약) 보은공장 방산생산 1부 탄두조립공실에서 2.7인치 로켓탄두가 폭발했다.폭발사고로 작업을 하던 이종락(35), 조을수(26) 씨가 숨지고 장승익(33), 조종기(51), 김용수(29), 강희문(30) 씨 등 4명이 몸에 파편이 박히는 등 부상을 당해 청주 한국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숨진 이 씨와 조 씨가 탄두조립기계 이상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탄두가 폭발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장에 방폭벽과 방화벽이 설치돼 있어 추가 화재나 연쇄폭발, 건물 붕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한화는 사고 직후 자체 구급차 등을 동원해 사상자를 후송하는 등 사고수습에 나서는 한편,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며 사고원인에 대한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도 기계 이상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폭발원인을 조사중이다. 공장 관계자는 “로켓탄두를 조립하는 원격조종 장치에 이상 징후가 발견돼 직원들이 시설을 점검을 하던 중 갑자기 폭발했다”고 밝혔다. 사고로 부상을 입은 김 씨는 조립공실 옆에서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몸이 퉁겨진 뒤 정신을 잃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발생 후 인근 지역주민과 사고 피해 유가족들이 공장 정문에 몰려와 사고원인 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항의를 벌였다. 특히, 폭발사고를 계기로 한화의 공장 이전을 요구해 온 보은군민들의 목소리가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2003년 9월 공장의 안전성을 문제 삼아 지역사회단체 등이 주축이 돼 구성한 <한화보은공장추방범군대책위원회>는 11월19일 성명을 내고 “마침내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으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강도 높은 공장 이전활동을 벌이겠다”고 주장했다. 절대 안전을 보장한다던 한화 측의 신뢰가 무너진 만큼 더 이상 앉아서 당할수만은 없다는 입장이다. 1997년과 1998년 공장 폭발사고를 경험한 주민들은 2003년 9월 한화가 인천시 고잔동 화약 생산라인을 옮겨오려 하자 즉각 대책위를 구성하고 공장 이전 반대활동에 돌입했다. 잇따른 집회와 공장 항의방문, 1인 시위 등으로 투쟁강도를 높이던 주민들은 10월24일 한화가 보은군에 제출한 건축허가 신청을 스스로 취하하자 사실상 활동논리를 잃고 해체론까지 대두됐으나 때맞춰 터진 18일 사고는 점차 시들해지던 주민 여론에 기름을 끼얹는 계기가 돼 사태 악화를 예고하고 있다. 사고 직후 대책위는 집행부 회의를 소집해 그동안 느슨해진 조직을 재정비하고 앞으로의 활동계획 등을 논의했다. 흐트러진 여론을 수습해 한화 측과 전면승부를 걸겠다는 계획이다. 김인수 대책위 상임위원장은 “폭발사고로 한화 보은공장이 단순한 화약이 아닌 폭탄 폭발의 개연성을 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11월 중 대규모 항의집회를 시작으로 공장이 보은에서 완전히 떠날 때까지 투쟁강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한화 화약공장은 1991년 보은군 내북면 염둔리 394만3000㎡의 부지에 준공돼 현재 320여명의 근로자가 로켓탄두 등 35종의 방위산업제품과 안전뇌관 등 민간용 화약류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1997년과 1998년 2차례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Chemical Journal 2003/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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