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특집 - 2003년 화학산업 10대 뉴스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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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화재사고 “난연소재 관심 확대” 2월18일 오전 대구 시내 한복판인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방화사건이 발생해 시민 192명이 목숨을 잃고 148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태가 발생했다.
정부는 사고 직후 지하철 내장재 교체 등 <건설교통안전종합대책> 239개 과제를 수립하고 ▷지하철 차량 내장재 교체 및 안전요원 증원 배치 ▷도로터널 내 방재시설 강화 ▷수도권 전철 지하역사 방재설비 개량 등을 골자로 하는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지하철 내장제는 강화된 기준에 적합한 제품으로 전면 교체케 되는데, 대구지하철 화재에서 1차적 발화점이 됐던 내장판, 단열재, 의자 등 화재에 취약한 부분이 우선 대상이 된다.
한편, 지하철이나 일반 건물 내장재의 유독가스 문제가 불거지면서 화학기업들이 난연소재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으나 EPS 생산기업들과 유리섬유 생산기업 간의 상호비방이라는 부질없는 경쟁을 부채질하기도 했다. <Chemical Journal 2003/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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