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유기EL 집중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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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매출 4조8000억원 목표 … 자동차 시트ㆍ페놀수지 중국투자 코오롱그룹이 2004년 전체 계열사 매출 목표를 2003년 추정 매출액보다 14.3% 증가한 4조8000억원으로 설정했다.코오롱은 2004년 그룹의 경영지침을 “성장기반 구축”으로 설정하고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해 2005년부터 재도약(Turn Around)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04년 건설용지 매입을 제외한 3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고 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계획이다. 코오롱은 충남 홍성에 건설중인 유기EL 공장을 2004년 중반 완공ㆍ가동하고 중국 난징에 건설중인 타이어코드 공장도 완공하는 한편, 코오롱글로텍의 중국 칭따오 자동차 시트 공장, 코오롱유화의 중국 쑤저우 페놀수지 공장 등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유기EL 등 미래 성장사업은 조기안착에 주력하는 등 한정된 경영자원을 최적화해 수익성 확대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또 기존 사업 뿐만 아니라 앞으로 착수할 신규 사업에도 “웰니스 플러스(Wellness Plus)” 개념을 도입해 고부가가치화를 추구하는 한편, 고객 지향적인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윤리경영도 실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코오롱 관계자는 “2004년 경영 목표와 방침은 그룹의 역량을 핵심 사업 위주로 집중해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는 것이는 만큼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인경 기자> <Chemical Journal 2003/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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