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2004년에는 경영투명성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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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사내통신망에 입장 표명 … “경영복귀 선언”으로 해석 최태원 SK 회장이 12월30일 “구체적이고 획기적인 경영투명성 제고 개선방안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최태원 회장은 30일 SK 사내통신망 게시판에 띄운 <임직원 여러분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담보 확보 등을 통해 SK네트웍스 출자에 따른 리스크를 관리해 나가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실천적인 방안들을 수립하거나 실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본인이 대표이사 회장의 자격으로 경영에 참여하게 된 시기는 IMF 사태로 인해 국가경제가 위험에 처해 있었고 수출 위주의 관행에서 잉태된 SK글로벌의 누적된 부실문제까지 겹쳐 설상가상의 상황이었다”고 토로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어 “당시는 그룹 전체가 공멸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현실이었으며 더이상 영업활동을 통한 이익창출만으로 해결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SK텔레콤의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외자유치 등 재무적 해결방안을 수차례 시도했으나 여러 가지 외적 환경으로 성사단계에서 좌절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따라 “불행히도 이같은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채 거두기 전에 SK 사태가 발생하게 됐으며 임직원 여러분들의 자긍심에 커다란 상처를 준 것에 대해 CEO로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아울러 현재 상황에 대한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으며 백의종군의 자세로 현재 SK가 직면하고 있는 모든 난관과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어떠한 희생도 감내할 각오가 돼있다고 다짐했다. 한편, 재계 안팎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사내통신망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향후 회사 경영방침을 밝힌 것을 본격적인 경영복귀 신호탄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다. 최태원 회장은 2003년 9월 보석으로 출감한 이후 수시로 회사에 출근하면서 소버린자산운용과의 경영권 분쟁 등 주요 현안을 직접 챙기며 사실상 경영활동을 해왔으나 대외적인 시선을 의식해 경영일선에 나서는 것을 자제해 왔다.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현재 사태를 해결해야 할 책임이 있는 오너로서 해가 바뀌기 전에 임직원들에게 고민했던 것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한편, 향후 회사경영에 임하는 입장과 각오를 밝히기 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Chemical Journal 2003/1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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