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 및 중국투자 위해 … 자동차부품ㆍ인조대리석에 투자 한화석유화학이 2004년 660억원의 이익개선을, 한화종합화학은 2005년까지 매출 2000억원, 추가수익 창출 500억원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한화그룹은 1월14일 2004년 경영계획을 확정하고 전체 계열기업의 매출액을 21조원, 당기순이익을 1조1000억원으로 목표로 잡았다. 2003년 매출액 20조원, 당기순이익 3700억원에 비해 각각 5%와 19% 각각 늘어난 것이다. 금융사를 제외한 계열기업에서도 당기순이익 목표를 전년대비 19% 신장한 4400억원으로 설정했다. 화학사업 부문에서는 한화가 인천공장 이전, 유동화 및 방산설비 투자, 중국투자법인 설립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한화종합화학은 중국 베이징 자동차 부품 사업을 확대하고 인조대리석 사업에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석유화학은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신사업 투자를 확대하며, 아울러 자산 유동화를 위해 군산공장 부지는 매각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2004년 경영 키워드를 “가치경영, 미래경영”으로 설정하고 경영혁신 활동, 경영평가이익(H-EVA) 관리시스템 정착, 윤리경영 및 환경경영 실천 등을 중점 추진하는 한편, 신 인사제도를 수립해 인재육성제도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한화석유화학이 최고의 경쟁력을 뜻하는 “ACE(Absolute & Competitive Edge) 운동”을 세우고 660억원의 이익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화종합화학은 “MR(Management Renovation)-2000 & 500” 아래 2005년까지 매축 2000억원, 추가수익 창출 50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그룹 전체의 투자는 2003년 4000억원에서 2004년 6500억원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금융을 제외한 기존 부문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사업단위별 수익력 증대, 내재가치 향상, 중장기 경쟁력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추고 미래가 불확실한 사업단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인경 기자> <Chemical Journal 2004/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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