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제일모직, ABS 호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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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증권, 2003년 부진 털고 반전 예상 … SM 가격반영 동반상승 2004년 ABS 시장이 호조세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ABS 생산의 양대 축인 LG화학과 제일모직이 투자 유망종목으로 제시됐다.세종증권은 2003년 ABS 시장이 세계적인 공급능력 확대, 미국-이라크 전쟁 및 SARS에 따른 수요 위축, 원자재 가격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급악화와 함께 수익성이 떨어졌으나 2004년에는 ABS 공급물량이 늘지 않을 전망이고 세계 경제회복에 따라 수요도 증대될 것으로 보여 수급 호전이 예상된다고 1월15일 밝혔다. 2003년 세계 ABS 생산능력은 766만톤으로 전년대비 66만톤 확대돼 9.4%의 공급증가율을 기록했으나 2004년에는 공급증가율이 2.0%로 낮아지고 신ㆍ증설에 따른 공급능력 증가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ABS 수요증가율도 2003년 2.4%에 불과했지만 2004년에는 5.5% 상승해 수급개선에 따른 가동률 상승이 전망된다. 여기에 주요 원재료인 SM 가격이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ABS 수급 호전으로 ABS 가격에 원활히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부타디엔, AN 등의 원재료 가격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 호전이 기대된다. 세종증권 유영국 연구원은 “2004년 들어 SM 가격상승이 ABS 가격에 반영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미 ABS 시황회복을 반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증권은 LG화학의 목표주가로 7만3000원, 제일모직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조인경 기자> <Chemical Journal 2004/0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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