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차전지 중국투자 “강행”
|
중국법인에 총 778억원 추가투자 … 2005년 월 1200만셀 생산 목표 LG화학(대표 노기호)이 전략사업으로 육성중인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해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현지에 2차전지 생산설비를 갖추고 시장에 본격 진출할 방침이다.LG화학은 1월19일 이사회를 열어 중국 Nanjing(南京)경제개발구 소재 2차전지 생산설비 건설에 모두 1946억원을 투자키로 최종 결정했다. 중국 현지법인으로 설립된 LG Chem Information & Electronics Materials에서는 이미 2004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편광판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추가 투자로 같은 지역에 2차전지 생산공장을 세워 정보전자소재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차전지 생산공장은 2004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2004년 말경에는 월 400만셀의 생산능력을 갖출 전망이며, 2005년까지 생산능력을 월 1000만-1200만셀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2차전지 시장규모는 월 3200만셀로 세계시장의 29%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연평균 38%의 고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LG화학은 2005년 경 중국 2차전지 시장의 20% 가량을 점유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화학은 전체 투자금액 중 40%인 778억원을 자본금 형식으로 투자하며 나머지 60%는 차입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에서 1차전지 및 2차전지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은 총 3000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며, 이 가운데 국내기업들이 주력하고 있는 리튬이온 2차전지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도 30개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중국 2차전지 생산기업들은 현지 수요기업의 성장,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 그리고 적극적인 기술확보 노력이 뒷받침 되고 있어 국내기업들은 중국 현지에 직접 진출해 사업을 펼치거나 중국기업들이 따라오지 못하는 사업영역에 집중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중국의 리튬이온 2차전지 사업현황(2002) | <Chemical Journal 2004/02/04>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화학경영] LG화학, 석유화학 부진으로 신용등급 강등 | 2025-11-18 | ||
| [자동차소재] LG화학, EV 소재 기술 컨퍼런스 개최 | 2025-11-14 | ||
| [배터리] LG화학, 미국에 양극재 중장기 공급 | 2025-11-14 | ||
| [산업정책] 정부, 2차전지 표준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 | 2025-11-13 | ||
| [제약] LG화학, 신장암 혁신 치료법 개발 본격화 | 2025-11-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