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화섬, Polyester 생산 전면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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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악화로 구미공장 15개 라인 정지 … TPAㆍEG 가격상승으로 압박 대한화섬에 이어 금강화섬이 3월25일 공장 조업을 중단하는 등 화학섬유업계의 조업중단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금강화섬은 3월25일 경영악화로 구미공장 15개 Polyester 원사 생산라인의 조업을 전면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금강화섬은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영업활동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조업재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금강화섬은 구미공장에서 1일 약 250톤의 Polyester 원사를 생산해 왔으나 최근 원자재 가격상승과 판매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2003년 8월에는 Polyester 직물사업 부문을 정리한 바 있다. 최근에는 대한화섬도 원료가격 상승과 내수 부진, 중국의 저가물량 공세 등으로 울산공장 Polyester 단섬유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화섬업계는 그동안 무분별한 설비증설과 과잉공급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최근에는 Polyester의 생산원료인 TPA(Terephtalic Acid)와 EG(Ethylene Glycol)의 가격상승 등으로 경영난이 가중돼 왔다. 금강화섬은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어쩔 수 없이 생산을 중단하게 됐으나 일단 생산재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화학저널 2004/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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