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화고무계 도료 사양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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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교·선박용 수요감소 … 에폭시우레탄도 불소도료로 진화 중방식도료 가운데 하나인 염화고무계 도료가 지속적인 환경규제로 인해 수요량이 감소하면서 2003년 염화고무계 수요의 80% 정도가 에폭시우레탄도료로 전환됐다.염화고무계 도료 생산은 1990년대 초반 1만kl을 상회했으나 1995년 염소 규제에 따라 급감해 2000년에는 8000kl톤 생산에 그쳤고 2001년 7592kl, 2002년 683kl로 계속 감소했다. 염화고무계 도료는 선박용과 강교용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특히 강교용 염화고무계 도료의 사용감소가 두드러져 2003년 도로공사의 발주는 전혀 없었고 지방청에서 소량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는 『염화고무계 도료 수지는 완전경화가 불가능해 내열성, 내구성, 내후성이 상대적으로 에폭시우레탄계 도료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대체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염화고무계도료의 어두운 전망을 토로했다. 더욱이 염화고무계 도료는 보수시기가 도장 후 5년인 반면 에폭시우레탄 수지는 7-9년 후로 길고, 현재 각광받고 있는 불소수지는 20년 정도의 수명을 자랑하고 있어 수명 대비 가격을 비교할 때 염화고무계 도료의 경쟁력은 점차 상실돼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화학저널 2004/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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