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C 회장, 분가 가능성 언급 … 1주일 동안 주가 20% 폭등 SK의 경영권을 둘러싼 지분경쟁이 SK케미칼로 확산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SKC 최신원 회장이 지난주 초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SK그룹에서 분가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내비치면서 증권가에서는 대주주들의 지분확보 다툼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탓이다. 지난주 증권거래소 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가 5.7% 하락하는 동안 SK케미칼의 주가는 7590원에서 9090원으로 1500원(19.8%) 치솟았다. 증권가에서는 SK그룹 계열분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SK케미칼의 주가가 급등세를 타고 있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SK 계열기업 가운데 시가총액이 1400억원에 불과한 SK케미칼이 유독 주목을 받는 이유는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분이 6.67%에 달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K케미칼은 현재 SK의 지분 3.38%를 보유하고 있으며, SK케미칼이 대주주로 있는 SK건설도 SK 주식 3.39%를 들고 있다. 비상장회사인 SKC&C를 제외하면 SK 계열기업 가운데 SK케미칼이 SK의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한 셈이다. 더욱이 SK케미칼은 최태원 회장 쪽이 소버린과 지분 경쟁하는 동안 캐스팅보드 역할을 했다. 그동안 SK케미칼 지분을 보유한 최창원, 최신원 등 고 최종건 집안 사람들은 최태원 회장 쪽을 지지해 주었다. 소버린과 경영권 분쟁을 겪으면서 최태원 회장 쪽은 SK케미칼 지분을 늘렸다. 2003년 7월에도 최재원 씨를 통해 40만2770주를 매입한 바 있다. 2004년 들어서는 최신원 SKC 회장과 최창원 부사장이 지분을 늘려가고 있다. 최신원 회장은 2월26일부터 5월17일까지 SK케미칼 주식 5만8710주를 매입했으며, 최예정 씨나 최정원 등 나머지 고 최종건 회장 자녀들도 2004년 들어 17만4430만주를 사들였다. 여기에 최근 최신원 회장이 분가를 거론하면서 시장에서는 SK그룹의 계열분리 과정에서 두 집안 사이에 틈이 벌어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 것이다. SK가 자연스럽게 계열분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는 쪽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SK케미칼의 지분을 넘기면서 SK케미칼이 보유한 SK 지분을 사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SK의 우호지분을 늘릴 필요가 있는 최태원 회장이 굳이 SK케미칼이 보유한 SK 지분을 사들일 이유가 있느냐는 반론도 있다. 자금 사정이 넉넉히 않은 상황에서 당장 지분정리에 들어가기는 어려울 것이며 여전히 소버린과 지분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SK케미칼 지분을 쉽게 내놓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SK 관계자는 “최신원 회장이 분가 가능성에 대해 ‘필요하다면 형제들과 의논해 본다’고 원칙적인 수준의 대답을 한 것 뿐인데 시장에서 주가를 올리려고 루머를 확산시키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SK의 계열분리 가능성에 대해 한 증권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보면 고 최종건 회장 집안에서 SK케미칼과 SKC 등을 가져가고, 최태원 회장 쪽에서는 SK, SK텔레콤 등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분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SK케미칼은 1년 매출액이 5조원에 달하지만 시가총액은 1500억원에도 못 미치며 주당순자산가치(PBR)도 0.3배로 기업가치와 SK그룹에서의 위상을 고려할 때 저평가된 종목인 만큼 계열분리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든 SK케미칼은 시장에서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화학저널 2004/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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