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제품 가격이 폭등에 폭등을 거듭해 어느 선이 정점인지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이다. 에틸렌 가격이 톤당 1000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프로필렌이 1000달러에 근접해 있고 부타디엔 또한 7주만에 다시 1000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석유화학제품 가격폭등이 기초유분에 그치지 않고 합성수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LDPE가 1300달러를, HDPE 및 PP 또한 1000달러를 넘어섰다. PVC만 유일하게 900달러 안팎을 헤매고 있을 정도이다. 석유화학제품 가격강세는 국제유가 강세를 타고 4-5월 벤젠가격이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면서 예견된 사태이기는 하나 최근처럼 폭등현상을 보일 것으로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그러나 7월 중순 벤젠가격이 1000달러를 넘어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SM 가격이 1400달러를 넘어서고 PS 및 ABS 가격이 1500달러 안팎에서 결정되면서 본격화됐다. 국제유가가 폭등을 거듭해 Dubai유가 배럴당 40달러를 넘어서고 WTI는 45달러를 넘어섰으니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폭등하는 것도 당연할지 모르나 가격폭등을 너무 좋아만 하고 있을 정도로 한가하지는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석유화학제품은 일반 소비재가 아니라 산업 중간재라는 측면에서 일정수준의 가격급등을 수용할 수 있지만 무한정한 상승세를 그대로 수용할 수는 없다. 원가 코스트가 올라가면 가공제품 또는 소비제품 가격을 올려야 하나 최종 수요기업 또는 소비자들이 부담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게 되면 수요가 줄고 연이어 가격폭락에 수요감소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국제유가가 앞으로도 폭등을 거듭해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른다고 가정하더라도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국제유가 상승에 비례해 오를 수 없다는 것은 전문가라면 모두 이해할 것이다. Dubai유가 30달러 안팎에서 90달러로 올랐다고 에틸렌 가격이 600달러에서 1800달러로 오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일시적으로는 2000달러 이상으로도 오를 수도 있겠지만 비정상적인 가격대가 굳어질 수는 없다는 것이다. 에틸렌 가격이 2000달러에 이르면 LDPE 또는 HDPE는 최소한 2400-2600달러로 올라야 정상적인데 2500달러를 투입해 제조한 농업용 필름이나 쓰레기봉투를 과연 판매할 수 있겠느냐 하는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아마도 채소값이 폭등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채소 소비가 급감해 농업용 필름 소비위축으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며, 쓰레기봉투는 비닐이 아니라 종이봉투로 대체될 것이다. 또 톤당 600-700달러에 PP를 구매해 자동차 범퍼를 제조하던 자동차기업들이 2300-2400달러에 PP범퍼를 만들기보다는 철제 범퍼가 다시 등장할 것이 분명하고, 700달러 안팎에 머물던 PVC가 2000달러를 넘어선다면 알루미늄 창틀이 경쟁력을 회복해 PVC창틀은 세상에서 사라질 것이다. 석유화학제품이 산업중간재로서 가지는 한계점이다. 지금까지는 철제나 목재를 석유화학제품이 대체해왔다면 앞으로는 석유화학제품을 다시 철제나 목재가 대체하게 되는 세상이 오지 말라는 법이 없는 것이다. 따라서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국제가격 폭등을 타고 수익을 끌어올리는 데만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기초유분 및 합성수지 가격폭등에 따르는 후유증을 최소화시키는 문제를 적극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플래스틱 가공기업들이 더 이상 공장을 가동할 수 없다고 아우성이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더 잘 인식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합성수지 가격도 국제가격을 따라가는 모양새를 갖추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까지는 중국 내수가격과 국제가격과는 상당한 괴리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일부를 제외하고는 국내 플래스틱 가공기업들이 전멸할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국내수요 부진에 경쟁력까지 완전 상실해 생산기로에 봉착해 있기 때문이다. 석유화학제품의 최종 수요산업이 해외로 탈출하고 있는 마당에 플래스틱 가공까지 전멸한다면 과연 석유화학 플랜트를 온전히 가동할 수 있는 것인지 신중한 판단이 요망된다. 중국의 고구려 역사 왜곡을 눈 뜨고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 한국의 존재이다. 표, 그래프 | 합성수지 아시아가격 변화 | <화학저널 2004/0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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