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석유화학공단 흄관 부식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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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의원, 오수관으로 사용 부적절 … PC관ㆍVR관도 부식 상당 철근과 콘크리트로 제작돼 대부분의 오수관으로 사용되는 <흄>관이 부식과 파손으로 토양오염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건설교통위원회의 김태환 의원에 따르면, 토지공사가 한국기술연구원에 의뢰해 전국 13개 택지단지와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한 오수관로 조사 결과 한국토지공사가 매설한 오수관로 중 70%를 차지하는 흄관이 PC관이나 VR관에 비해 부식과 파손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는 CCTV로 진행됐으며 조사대상 전체단지에서 매설년도에 관계없이 관부식, 단차, 관파손, 관크랙 현상이 조사관거연장 2061m중 평균 9m당 이상부위가 발견돼 흄관이 오수관으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울산 석유화학공단은 매설심도가 깊은 곳에서는 관 전체에 걸쳐 크랙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산 녹산공단은 해수유입으로 흄관의 부식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우산지구와 대구칠곡지구, 춘천 퇴계 1ㆍ2지구, 하남신정지구도 관 부식이 심각했으며 관 파손이 심각한 지역으로는 광주우산지구, 울산석유화학공단, 대구칠곡지구, 춘천 퇴계 1ㆍ2지구이다. 이밖에 흄관은 관부식과 이음부의 수밀성이 매우 치약하고 이음부가 많기 때문에 나무뿌리의 침입이 다수 발견됐다. VR관이나 PC관도 흄관에 비해 이상이 적게 발견됐지만 콘크리트로 제작돼 부식에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그래프: | 흄관 CCTV 조사 | <화학저널 2004/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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