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6일 나일론 방사공장에서 발생 … 경상자 2명에 재산피해 4억원 10월6일 오전 10시47분께 효성 울산 1공장 나일론 원사를 생산하는 5층 건물 방사공장 3층에서 불이 났다.화재로 공장에서 근무중이던 직원 250여명 대부분이 대피했지만 미처 피하지 못한 박모(44) 씨와 권모(60) 씨가 연기를 마시는 등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방사공장 전체로 번진 뒤 기계와 원사 등을 태우고 4억원 가량(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여가 지난 낮 12시50분께 완전 진화됐다. 불이 나자 울산시 소방본부와 회사 자체 소방차량 20여대가 긴급 출동해 진화에 나섰으나 불이 난 공장에서 유독가스와 연기가 많이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공장 안에 있던 원사에서 먼저 불이 붙었다는 회사 관계자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재로 원사를 생산하는 기계 일부가 불에 타 당분간 공장을 가동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울산시 남구 매암동 소재 효성 공장에서는 9월21일에도 똑같은 화재가 발생해 원사 100여롤과 건물 일부를 태우고 38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기도 했다. <화학저널 2004/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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