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유기업의 30% 저가 원유 정제능력 부족 … 중유는 남아돌아 국제유가 급등으로 휘발유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현재의 상승세는 미국 정유기업들이 시설개선을 하지 않음으로써 황 성분이 많은 저가 원유를 처리하지 못한 것이 또다른 배경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WSJ(Wall Street Journal)은 10월11일 “황화물이 혼합된 산성 중유(Sour Heavy Crude)와 같은 저급 원유가 석유 시장에 넘쳐난다”며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경질유 값이 배럴당 53달러에 거래되는 반면 산성중유는 배럴당 13달러를 밑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유기업 관계자들은 150여 미국 정유기업 가운데 30% 가량이 중유 처리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신 대부분 미국의 유가 기준인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와 같은 등급이 높은 원유 정제에 주력하고 있다. 높은 등급의 원유가 휘발유나 항공유, 난방유와 같은 수요가 높은 제품을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고 경질유가 저황 연료를 요구하는 미국과 유럽의 환경 기준을 쉽게 충족시켜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유기업들이 수억달러가 드는 탈황시설에 투자한다면 저급 원유도 휘발유나 항공유, 난방유 등으로 정제될 수 있다. 텍사스 소재 정유기업 Premco는 2000년 저급유 정제를 위해 시설을 업그레이드에 8억달러를 소요했다. 최근의 휘발유 및 정제 석유제품 공급부족은 비단 탈황시설 부족 때문만은 아니며, 30년 동안 새로운 정유공장이 한 곳도 지어지지 않아 미국의 정제능력이 떨어진 탓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허리케인 아이반의 영향으로 산성중유를 처리하는 정유시설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으면서 동시에 1400만배럴의 경질유 부족 사태가 빚어졌다. 정유기업의 수요가 높은 경질유의 공급이 줄어들고 원하지 않는 중유는 남아돌게 된 것이다. 값싼 중유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Valero Energy 등 일부 정유기업들이 산성중유의 정제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Valero Energy는 2004년 2/4분기 6억3300만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으며 앞으로 몇년간 성장을 낙관할 정도로 평가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4/10/14>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바이오연료] 정유기업, SAF 의무화 수혜 기대 | 2025-09-19 | ||
[석유정제] 정유기업, 트럼프 에너지 정책 촉각 | 2025-01-21 | ||
[화학경영] 에쓰오일, 정유기업 최고 신용등급 | 2024-08-22 | ||
[석유정제] 정유기업, 정제마진 하락 “타격” | 2024-07-30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에너지정책] 에너지산업 ①, 트럼프, 드릴 베이비 드릴 정유기업, GX 재검토할까? | 2025-06-27 |
수탁사 | 수탁 업무 및 목적 | 보유 및 이용기간 |
---|---|---|
미래 이포스트 | 상품 배송 | 서비스 목적 달성시 또는 관계법령에 따른 보존기한까지 |
LG U+ | 구독 신청에 필요한 신용카드, 현금결제 등의 결제 대행 | |
홈페이지코리아 | 전산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
성명, 회사명, 부서, 직위, 전화번호, 핸드폰번호, 팩스, 이메일, 홈페이지주소 자동수집항목 : 서비스 이용기록, 접속 로그, 쿠키, 접속 IP 정보 |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 |
켐로커스는 수집한 개인정보를 다음의 목적을 위해 활용합니다. (1) 성명, 회사명 - 회원제 서비스 이용에 따른 회원식별, 불량 회원의 부정 이용 방지를 위함 (2) 부서명/직위 :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통계 및 마케팅에 활용 (3) 이메일, 홈페이지 주소, 팩스, 전화번호, 휴대폰번호 - 서비스 이용 후 계약이행에 대한 내용 제공, 결제 진행사항 통보, 영수증 및 청구서 송부, 불만처리 등을 위함 |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 지체없이 파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