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노조, 임금 20% 삭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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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 동수 신입사원 채용 조건 … 비용절감에 도움 안돼 “거절” 인적구조조정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코오롱 구미공장 노조가 임금 삭감을 제의했지만 전제조건을 놓고 회사와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화섬업계에 따르면, 회사의 정리해고 방침에 반발해온 코오롱 노조는 최근 회사와의 협상에서 희망퇴직자 인원과 같은 수의 신입사원 충원을 조건으로 2005년 한해동안 임금의 20.16%를 삭감하겠다고 제의했다. 노조는 “회사가 계획한 희망퇴직 신청자 418명을 퇴사시키고 연봉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신입사원을 같은 수로 뽑으면 자진해 임금을 깎겠으며 회사도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회사는 노조의 제의가 구조조정의 근본 취지를 전혀 살리지 못하는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퇴직자수 만큼 신입사원을 충원하자는 노조의 제안은 불필요한 인원을 줄여나가겠다는 구조조정의 방향과 전혀 맞지 않다는 것이다. 또 노조가 임금을 삭감하겠다고 하지만 2005년 한해에 그치는 것으로 2006년에는 또 임금이 원상회복돼 고임금 구조로 인한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회사의 비용절감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노조 관계자는 “임금 원상회복에 대해서는 2005년 경영실적을 분석한 뒤 회사와 다시 협상을 거칠 수 있는 문제”라며 다소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코오롱 노사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는 1월26일 오후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감할 예정이어서 투표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학저널 2005/0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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