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흡음천장재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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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대표 성재갑)이 최근 차세대 인테리어 및 건축마감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 흡음천장재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LG화학은 전북 군산공단에 연산 1500만평방미터 규모의 흡음천장재 공장을 96년초 완공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LG화학의 대규모 흡음천장재 공장 건설은 국내시장은 물론 최근 세계 최대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공급부족을 겪고 있는 동남아시아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수출시장의 사전 마케팅활동을 위해 「LG-Armstrong 흡음천장재」라는 브랜드로 시판에 나섰다. LG화학은 세계최대의 건축자재 메이커인 미국 암스트롱과 생산시설 건설 및 제조판매에 대한 합작에 합의, LG화학은 동남아지역의 판매권과 생산시설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남아지역에서는 우리나라와 일본 두나라에서만 흡음천장재를 생산하고 있어 LG화학은 조기에 생산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주도권을 장악할 계획이다. LG화학은 흡음천장재가 매년 18% 이상의 고성장을 나타내고 있고, 내수도 2000년까지 약 10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돼 공장가동과 함께 동남아수출이 본격화될 97년 이후에는 연간 1000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릴 방침이다. 한편, 흡음천장재는 암면(Slagwool), 화산석(Perlite), 종이, 전분 등을 원료로 생산, 기존의 석고보드의 단점을 완전히 개선해 경량성, 흡음성, 단열성, 내화성, 절연성이 우수하고 인체에 무해한 최신형 천장재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금강이 유일하게 생산·공급하고 있어 부족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이번 LG화학의 시장참여로 대규모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학저널 1996/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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