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ㆍ수은ㆍ카드뮴ㆍ6가크롬ㆍ브롬난연제 불함유 … EU지역 수출 기대 삼성SDI가 RoHS-Free를 선언했다.삼성SDI는 유럽연합(EU)의 환경규제인 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RoHS)에 해당되는 6대 유해물질을 전사ㆍ전제품에서 제거했다고 5월2일 발표했다. 국내를 포함 해외법인에서 생산되는 제품군까지 RoHS 규정을 충족한 기업은 국내기업 가운데 삼성SDI가 처음이다. RoHS는 납(Pb), 수은(Hg), 카드뮴(Cd), 6가크롬, 브롬계 난연제 2종(PBB 및 PBDE) 등 6종의 물질이 포함된 전기ㆍ전자제품에 대해 2006년 7월부터 EU시장 판매가 금지되는 지침으로 전자기기를 비롯해 대부분의 산업에 적용될 전망이어서 충족시키지 못하면 수출에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삼성SDI는 국내외 전사업장ㆍ전제품의 RoHS 규제 충족으로 유럽 수출경쟁력과 함께 환경경영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효과도 얻게 됐다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2003년 11월부터 친환경제품 개발, 녹색구매, 녹색경영 등 3대 소위원회를 결성해 환경역량 강화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15개월만에 6대 유해물질 제거에 성공했다. 친환경제품 개발 소위원회에서는 2004년 무연(Lead Free) 납땜 기술, 카드뮴 제거 형광체, 2차전지용 화학물질을 씻어내는 특수약품을 물로 대체하는 세정방법을 차례로 개발했으며, 녹색구매 소위원회는 협력기업의 친환경 공급망 구축을 통해 협력기업들의 친환경 자재ㆍ부품 수급 및 운영활동을 지원했다. 삼성SDI는 앞으로도 PVC, 할로겐 제거와 함께 차세대 신ㆍ재생 에너지인 연료전지 및 태양전지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제거설비와 에너지 절감시설을 보완하기 위한 투자도 적극화할 방침이다. <화학저널 2005/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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