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타이어코드 세계시장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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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에 10년간 스틸코드 6억5000만달러 공급 … Polyester 32%로 효성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키워온 대표적인 효자품목인 타이어코드(타이어보강재)가 세계시장을 석권해가고 있다.국내 경쟁기업들이 속속 화섬사업을 포기하고 전자소재 등으로 눈을 돌리는 사이 규모의 경제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주력한 결과로 해석된다. 효성은 7월14일(현지시간 7월13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린빌에서 세계 최대의 타이어 제조기업인 미쉐린과 10년간 총 6억5000만달러 상당의 스틸코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미국 인디애나 스카츠버그 소재 미쉐린의 스틸코드 공장을 인수해 8월부터 운영키로 합의했다. 이상운 효성 사장은 “10년간 6억5000만달러의 공급규모는 단일계약으로는 최장ㆍ최대의 계약으로 글로벌기업과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효성의 기술력과 품질을 세계시장에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효성은 2002년에도 미쉐린과 Polyester 타이어코드 장기공급계약(7년간 3억50000만달러)을 맺은 바 있으며, 당시에도 미쉐린의 버지니아 스카츠빌 타이어코드 공장을 인수했었다.
타이어코드업계에서는 효성이 중국 싱다와 일본 도쿠센을 제치고 스틸코드의 세계 시장점유율 5위에서 3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고 있다. 효성은 현재 Polyester 타이어코드 세계 시장점유율 24%를 확보해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2010년까지 Polyester 타이어코드의 시장점유율을 32%로 끌어올려 세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고 스틸코드의 점유율도 12%로 올려 세계 3위권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1967년 울산에 처음 타이어코드 공장을 건설한 효성은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갖추고 세계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중국 저장성 자싱과 산둥성 칭다오에 각각 Polyester 타이어코드와 스틸코드 공장을 건설해 2005년 초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미쉐린의 타이어코드 공장을 인수하고 장기공급계약을 맺는 등 전략적 제휴관계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다. 2004년 타이어코드 매출액은 6700억원으로 효성그룹 전체 매출액 4조7000억원의 약 14%를 차지했다. 타이어코드는 자동차타이어의 내구성, 주행성, 안전성을 보강하기 위해 타이어에 들어가는 보강재로 나일론이나 Polyester, 강선을 소재로 사용한다. 표, 그래프: | 효성의 타이어코드 매출추이 | <화학저널 2005/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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