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바이오ㆍ단바이오ㆍ셀바이오 경쟁 … DNA칩 등 신기술 적용 첨단 생명공학(BT) 기술이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에 도전장을 던졌다.바이오벤처업계에 따르면, 일부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들은 최근 DNA칩 등 BT 기술을 이용한 아토피 치료용 제품을 개발해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식품 등의 특정물질에 인체가 과민반응해 나오는 면역물질이 피부를 자극해 발생하며, 현재 증상완화제 외에 뚜렷한 근본 치료법이 없는 난치성 질환이다. 알레르기 치료제 전문기업인 푸드바이오테크는 아토피를 일으키는 특정 알레르기 물질을 DNA 칩을 통해 판정하는 기법을 개발해 개발기술을 이용한 진단키트를 2005년 말까지 상용화할 예정이다. 개발 진단법은 그동안 찾아내기 힘들었던 개별환자들의 아토피 원인물질을 정확하게 잡아낼 수 있어 근원적인 치료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면역소재 개발기업인 단바이오텍은 면역항체 기술을 이용해 아토피의 가려움증을 덜어주는 화장품인 <클린아토>를 개발해 현재 시판을 추진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대표적 원인 중 하나인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한 면역항체를 함유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균의 활동을 억제삼으로써 피부의 염증을 가라앉힌다. 유산균 전문기업인 셀바이오텍은 현재 아토피 증상을 완화시키는 혼합유 산균제제의 개발을 마치고 국내에서 임상실험 중이다. 개발제품은 특별 제조된 유산균이 인체면역의 중추역할을 하는 소장에 작용해 아토피 환자의 과민한 알레르기 면역작용을 가라앉히는 원리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05/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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