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블랙, 일제히 3차 가격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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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너지 코스트 상승분만큼 인상 … 안정적 공급위해 불가피 일본의 카본블랙(Carbon Black) 메이커들이 일제히 가격인상에 들어갔다.2004년부터 3번째의 가격인상 발표로 2004년 가을에 인상한 이후 원료유의 가격상승 전가를 위한 것이다. 가격인상 대상인 고무용은 주요 공급처인 자동차 타이어 메이커가 수출 호조를 이유로 강한 증산 의욕을 보임으로써 카본블랙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 카본블랙은 원료유 가격이 제조원가의 70-80%를 차지하고 있어 다른 방법으로 원료가격 흡수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카본블랙 생산기업들은 수급 침체기에는 설비를 휴ㆍ폐지하고 이후 합리화ㆍ효율화로 채산성을 확보하고 있다. 일본 카본블랙 메이커들은 원료유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2004년 봄과 가을에 가격을 인상했고, 2005년 4월 이후 원유가격이 상승해 석유계 원료유 가격이 급등했고 수급도 타이트해 가격인상에 나서고 있다. 5월 들어서는 JEE Chemical 등이 석탄계 원료유의 가격인상을 발표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 합의했다. 에너지 코스트도 상승한 만큼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인상분을 공급가격에 전가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3차 가격인상은 Showa Cabot이 7월 납기분부터 적용하고, 일본 최대 메이커인 Tokai Carbon, Shinnippon Chemical Carbon, Mitsubishi Chemical, Asahi Carbon도 7월1일분부터 실시한다. 인상 폭은 kg당 8-10엔으로 석유계와 석탄계의 사용비율 혹은 석유계 중 에틸렌본드유, FCC Bottom유는 서로 다르며 인상 폭에도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2005년 들어 카본블랙 수입이 급증하고 있어 3차 가격인상에 성공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상태이다. 범용제품을 중심으로 해외제품을 수입하고 있는 타이어 메이커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의 카본블랙 공급가격이 인상되면 코스트에서 우위인 수입제품의 유입이 급증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수입제품 가격도 상승하고 있어 품질ㆍ성능에서 뛰어난 일본제품이 앞으로도 주도권을 잡을 것은 확실시되고 있다. 일본에서 카본블랙 1만톤 설비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토지 가격과 부대설비를 제외하고도 10억엔 정도를 투자해야 하는 부담이 있어 일본에서의 신증설은 생각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일본기업들은 타이어 메이커가 진출해 있는 아시아 진출이 활발한데, 최대인 Tokai Carbon이 중국, 타이에 생산거점을 건설하고 있으며 Asahi Carbon의 모회사인 Bridgestone이 2004년부터 타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5/0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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