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스판덱스 생산중단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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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산성 악화로 구미ㆍ경산공장 생산설비 가동중단 … 노조 강력반발 코오롱이 경북 구미공장과 경산공장의 스판덱스 생산설비 가동을 중지했다.코오롱은 2004년부터 스판덱스 가격하락으로 채산성이 극도로 악화되자 구미 및 경산공장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판덱스는 2002년까지도 톤당 20달러에 육박하는 고부가가치 섬유제품이었으나 중국 및 한국기업들의 연이은 신증설로 공급과잉이 발생해 최근에는 6달러대까지 하락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스판덱스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재고도 6개월분이나 쌓여 있어 당분간 생산설비를 세우고 시장 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라고 10월21일 밝혔다. 코오롱은 한 달간의 청소기간을 거친 후 설비를 재가동할지, 매각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코오롱의 스판덱스 생산능력은 1일 25톤으로 한달에 약 37억원의 매출을 올려왔다. 앞서 Invista(옛 DuPont Textile & Interior)의 국내 생산법인인 DSI는 8월말 경북 경산공장의 스판덱스 생산시설을 폐쇄했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판덱스를 생산한 태광산업도 감산 후 생산라인을 재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세계 스판덱스 시장점유율 2위인 효성은 고부가가치제품 위주로 스판덱스 사업을 계속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코오롱 노조는 스판덱스 생산라인 가동정지가 추가 구조조정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강력 반발하고 있어 당분간 노사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화학저널 2005/10/24> ⓒ 화학경제연구원, 무단 전재·재배포 및 AI 학습 목적의 무단 수집·이용을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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