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2006년 70달러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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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T, GDP 최대 0.97% 감소 … 석유화학산업 타격 현실화 우려 국제유가가 배럴당 최대 80달러까지 상승하면 석유화학산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산업연구원(KIET)에 따르면, 2006년 두바이(Dubai)유 가격이 배럴당 평균 60-80달러를 유지한다면 국내 산업의 생산비는 평균 2.19-3.86% 상승해 국내 총생산(GDP)이 각각 0.55-0.9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ㆍ전자, 정밀기기가 각각 0.38%, 0.60%로 1% 미만인 반면, 석유ㆍ석탄, 석유화학은 각각 26.9%, 10.1%로 제조업 부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의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석유화학산업의 부가가치 감소가 두르러진 것은 산업 특성상 국제유가가 상승하더라도 원유 및 천연가스 등 에너지 소비를 감축하기 어렵고 에너지 가운데 많은 부분이 연료가 아닌 원료용으로 사용되고 있어 생산 자체를 줄이지 않는 한 에너지소비 감축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에너지효율이 선진국 수준에 도달해 에너지효율 제고를 통한 에너지 소비 감축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유산업은 아직 생산비 상승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경영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경제성장 둔화 및 수요의 감소로 결국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KIET는 유가상승으로 인한 산업부문의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서 에너지효율성 제고와 더불어 생산성 향상, 비용절감 등 고유가 영향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수익성 없는 범용제품의 생산 감축과 고부가가치 및 핵심제품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국제유가 상승에 대응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박경수 기자> 표, 그래프: | 제조업의 석유 및 천연가스 비용 비중 | <화학저널 2005/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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