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가격담합 과징금 109억원
|
공정위, 2004년 2차례 가격담합 적발 … 소비자 피해 770억원 수준 KCC와 삼화페인트 등 유명 페인트기업들이 가격을 담합함으로써 소비자들이 770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12월8일 건축, 자동차, 전자제품 등에 사용되는 페인트 가격의 인상시기와 인상수준 등을 공동으로 결정한 11개 페인트기업에 시정명령과 함께 10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페인트 11사는 2004년 2월부터 10월까지 2차례에 걸쳐 건축용을 비롯해 자동차보수ㆍ공업ㆍ강교용 페인트 가격을 3-20% 올리기로 담합했는데 건축용, 자동차보수용, 공업용(분체도료), 중방식(강교용) 등 대부분의 페인트 가격 인상수준과 인상시기 등에 대해 공동으로 결정했고, 합의 후 1주일-1개월 사이에 합의내용대로 가격인상을 실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업용 분체도료는 주로 가전용(냉장고ㆍ에어컨ㆍ전자렌지ㆍTV 등)과 각종 전자제품(핸드폰ㆍ컴퓨터ㆍ카메라 등), 각종 공산품의 도색에 사용되는 분말형태의 페인트로 열을 가해 도색하는 공업용 도료의 일종이고, 강교(鋼橋)용 도료는 주로 교량, 철골 등의 부식방지용으로 사용하는 유성도료로 중(重)방식 도료의 일종이다.
공정위는 담합의 피해규모를 관련 매출의 15-20%로 추산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에 따라 페인트 가격담합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770억원 정도로 추정했다. 공정위는 담합에 참가했던 일부기업이 자진 신고해와 담합 사실을 밝혀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중간재와 소비재 분야의 담합에 대해서도 적극 조사할 계획이다. 표, 그래프: | 페인트 가격담합 합의내용 | <화학저널 2005/12/09> |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페인트/잉크] 페인트, 건설경기 침체 타격 컸다! | 2025-11-17 | ||
| [페인트/잉크] 삼화페인트, 해상풍력발전용 페인트 국산화 | 2025-11-12 | ||
| [페인트/잉크] KCC, HD현대와 선박용 수용성 페인트 개발 | 2025-11-06 | ||
| [페인트/잉크] 강남제비스코, 친환경 페인트 전환 박차 | 2025-10-31 | ||
| [페인트/잉크] 조광페인트, 친환경 기술 혁신 장관 표창 | 2025-10-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