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제조업 설비투자 침체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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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45조원으로 0.1% 증가 그쳐 … 전체 설비투자는 5.0% 증가 2005년 제조업의 설비투자 증가율이 0.1%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산업은행이 국내 83개 업종 3598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6년 설비투자 계획>에 따르면, 2006년 제조업의 설비투자액은 45조원으로 2005년보다 0.1% 늘어날 전망이다. 전체 설비투자 규모는 총 78조2000억원으로 5.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2005년 설비투자가 9.9%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것이다. 특히, 정보기술(IT) 업종은 5.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제조업에서는 전기ㆍ가스, 통신, 유통업종 등이 투자확대에 나서면서 12.4% 늘어나지만 2005년 13.7%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설비투자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추가 금리인상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DI는 12월18일 <4/4분기 KDI 경기전망> 보고서에서 본격적인 경기회복 국면의 모습은 이어지고 있지만 설비투자 회복세가 예상을 밑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근 경기회복이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전환하려면 서비스부문의 구조조정 촉진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DI는 소비, 설비투자, 고용부문의 부진이 모두 서비스 부문의 구조적 취약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서비스부문은 제조업보다 중소기업 비중이 높고, 서비스부문 투자는 운수장비투자와 밀접한데 이들 분야의 설비투자가 모두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학저널 2005/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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