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ㆍ화학 수익성 갈수록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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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영업ㆍ경상이익률 3/4분기 최저 … 성장성 양극화 심화 2005년 3/4분기 국내기업들의 수익성이 다소 개선됐으나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또 설비투자 지표인 유형자산 비율이 계속 하락하는 가운데 부채비율은 90%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국내기업들이 쌓아둔 현금으로 투자를 꺼리면서 빚을 갚는데 치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1518개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3/4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국내기업의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8.4%로 2/4분기보다 0.2%p 상승했다.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경상이익의 비율로 8.4%는 1000원의 상품을 팔아 84원의 이윤을 남겼음을 의미한다. 석유ㆍ화학은 매출액영업이익률이 2004년 1-9월 9.8%에서 2005년 19월에는 8.2%로, 매출액경상이익률은 2004년 1-9월 10.8%에서 2005년 1-9월 9.8%로 하락했고, 특히 3/4분기 이익률이 가장 낮았다.
아울러 매출액 경상이익률이 20% 이상인 고수익성 기업의 비중은 7.6%로 0.7%p 떨어진 반면, 경상이익 적자기업 비중은 4.3%p 오른 32.2%에 달해 2003년 3/4분기(35.1%)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3/4분기 8.0%로 2/4분기 7.6%에 비해 0.4%p 상승했다. 한편, 3/4분기 재무구조는 부채비율이 90.2%로 2.8%p 하락하고 차입금 의존도도 0.1%p 하락한 23.6%로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부채비율이 100% 미만인 재무구조 우량기업의 비중이 59.6%로 1.5%p 높아진 반면, 부채비율 400%를 넘어서는 부채과다기업은 4.2%로 0.3%p 하락했다. 총자산 대비 유형자산 비율은 2002년 44.8%, 2003년 42.9%, 2004년 41.5%, 2005년 1-9월 40.9% 등으로 계속 떨어지는 추세이다. 표, 그래프: | 제조업의 수익성 관련지표 | <화학저널 2005/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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