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석유화학, 페놀 가동률 70%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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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수요 약세와 채산성 악화로 … 벤젠-페놀 스프레드 톤당 160달러 LG석유화학이 페놀(Phenol) 및 아세톤(Acetone) 플랜트의 가동률 감축에 들어갔다.관계자에 따르면, LG석유화학은 다운스트림 수요부진과 채산성 악화로 여수 소재 페놀 18만톤 및 아세톤 11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2006년 1월까지 10% 추가 감축할 예정이다. LG석유화학은 2005년 8월 이후 페놀/아세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80%로 유지해왔으나 12월 들어 75%로 낮추었고 2006년 1월까지 70%로 추가 감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벤젠(Benzene)-페놀 가격 스프레드는 톤당 230달러 이상일 때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으나 페놀가격 하락으로 스프레드가 160달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LG석유화학은 다운스트림 BPA(BisPhenol-A)의 수요부진과 페놀의 국내가격 약세로 채산성이 악화돼 고전하고 있다. 벤젠가격은 11월25일 FOB Korea 톤당 630-640달러, 12월16일 680-685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페놀가격은 CFR Asia 톤당 840-850달러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05년 8월 이후 계속된 페놀가격 하락은 일부 아시아 지역의 재고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2006년 1/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세계 주요 페놀 생산기업들도 가동률을 10-15% 감축해 80-85%로 유지하고 있다. 유럽도 페놀가격이 12월 첫째주 FD NWE 톤당 880유로에서 둘째주 800유로로 80유로 급락했으나 벤젠가격은 FD NWE 톤당 490유로에서 492유로로 상승했다. <박지영 기자> <화학저널 2005/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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