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디젤 상업판매 차질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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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3사, 거부감 크고 생산준비 안해 … 산자부는 2006년 1월 목표 정부가 2006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디젤 상용화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정유업계에 따르면, 산업자원부는 2006년 1월 바이오디젤 출시를 위해 조만간 정유기업들과 바이오디젤 도입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지만 SK, GS칼텍스, S-Oil 등 정유기업들은 아직까지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한 준비가 전무한 상태이다. 정유기업들은 바이오디젤 양산을 위한 시설을 전혀 구축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수요 조사 및 저장고 마련도 하지 못했다. 바이오디젤은 쌀겨, 콩 등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기름을 일반 경유에 섞은 친환경성 신ㆍ재생 연료로 알려져 있다. 산자부는 2005년을 보급 시범기간으로 정하고 서울과 수도권 등 일부 주유소에서 바이오디젤 유통을 권장해왔으며, 2006년부터 BD5(바이오연료와 일반경유 5대95 혼합연료)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정유기업들은 에너지원의 자주개발 및 신ㆍ재생에너지 확보라는 정부의 바이오디젤 도입 취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품질의 불안정성 때문에 자사 브랜드로 출시하기 쉽지 않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정유기업들은 바이오디젤은 휘발유 등 기존의 연료보다 응고점이 높고 산성이 강해 고무 재질이 쉽게 부식되기 때문에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기 부적합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2005년 시범적으로 도입한 BD20(바이오연료와 일반경유를 20대80 비율로 혼합한 연료)을 사용한 일부 자동차에서 운행중 시동이 꺼지는 문제점이 발견됐다는 점을 근거로 제기하고 있다. 또 식물성 연료의 상당량을 브라질 등 남미를 비롯한 해외에서 수입해야 하기 때문에 바이오디젤 도입이 결국 국내 농가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산자부는 1년간 시범보급 과정을 거친 결과 바이오디젤 보급에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5/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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