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알루미나 “악화 또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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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유가격 급등에 Bauxite 조달 어려워 … 가격 재인상 제기도 화학공업용 알루미나(Aluminum Oxide) 사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증발, 소성공정에 사용되는 중유가격이 급등하고 원료인 Bauxite의 수출이 타이트한 양상을 보임에 따라 가격상승이 불가피하며 채산성도 악화되고 있다. 수요는 전반적으로 꾸준히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생산은 Bauxite 잔여물 처리를 고려하면 그다지 좋은 상황으로 볼 수 없어 코스트 상승분을 흡수할 여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알루미나 생산기업들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가격 재인상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처지다. Bauxite로부터 알루미나를 추출하기 위해 증발공정 및 소성공정에서 대량의 중유를 소비하기 때문에 알루미나에 원유 급등분을 전가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알루미나 1톤을 생산하는데 Bauxite 300-400리터가 필요해 C중유의 코스트 부담이 상당한 편이다. 알루미나 생산기업들은 2005년 봄 가격을 10% 인상했으나 중유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아 저조한 수익을 이어가고 있다.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련용이 중국시장 확대로 가격이 꾸준히 상승해 Spot 가격이 톤당 540달러로 2003년에 비해 2배 증가했으며 원료인 Bauxite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Alcoa, Alcanhands 등 세계 유수기업들은 알루미나 공장을 제련용으로 전환하고 화학공업용을 축소하는 한편, Bauxite의 수출을 줄여 자체생산에 초점을 두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3사가 수입하고 있는 Alcanhands 산하의 Kougoubu가 2006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중단할 방침이어서 2006년의 Bauxite 가격협상에서는 30-40%의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간 70만톤 수준인 내수는 전체적으로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알루미나는 수처리 등 폭넓은 분야에서 기초소재로 사용되고 최근에는 액정용 글래스 기판용 등 IT 분야의 집중도가 높아지고 있다.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플래스틱 난연제 등도 늘려가고 있으나 고품질제품은 생산이 번거롭다는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한편, 알루미나 생산기업들은 생산능력을 늘리고 싶어도 Bauxite 잔여물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아직 시장점유율 확대를 노릴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원유가격 전망도 불투명해 가격 재인상을 추진하려해도 인상폭을 확정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일본의 알루미나 생산기업들은 “품질개선이 끊임없이 요구되는 가운데 자체 노력으로 흡수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수요처에게 부담을 넘길 수 밖에 없다”고 밝혀 혹독한 사업환경을 대변했다. 표, 그래프: | Alumina Spot 가격추이 | <화학저널 2005/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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