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연구핵심 기가급 NMR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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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900MHz급 자기공명장치 설치 … 생체고분자 구조분석 필수장비 의약품 개발 등 생명과학(BT) 분야 핵심 연구장비인 900㎒급 자기공명장치(NMR)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기가급 자기공명장치가 국내에 설치된 것은 처음으로, 미국 등 선진국들도 기가급 공명장치는 20대에 불과하다. 자기공명장치는 국내에서 생체고분자 구조규명에 활용되고 있는 기존 장비(600㎒)에 비해 감도는 6배, 공간 분해능 및 구조분석 가능 분자량의 크기는 3배 이상으로 거대 생체고분자의 구조규명이 가능하며, 앞으로 의약 개발사업의 신기원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단백질을 포함하는 생체고분자의 구조를 밝히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 등에서는 몇년 전부터 기가급 자기공명장치의 구축을 시작해 신약 개발에 필요한 거대 생체분자의 구조 규명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10여대의 600MHz NMR 장비를 사용해 생체고분자 구조규명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으나 분자량 3만이 넘는 생체 고분자의 구조 규명은 장비 용량의 한계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KIST 관계자는 “거대 자기공명장치는 KIST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단백질체학, 화학정보학 및 대사체학 등 차세대 성장 동력 연구사업인 질병진단 및 의약 개발 원천기술의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IST의 자기공명장치는 거대 생체고분자의 구조분석이 필요한 국내외 연구진에게 개방된다. 한편, MHz(Mega Hertz)는 106 Hz의 주파수 단위로 900MHz는 수소의 공명 주파수가 900x106Hz 라는 의미이며, 자장의 세기로는 21.14Tesla에 해당된다. 자기공명장치 NMR(Nuclear Magnetic Resonance)는 분자의 수소, 질소 탄소 사이의 거리와 각도를 측정해 거대 생체고분자의 구조를 밝혀내는 장치로 자장의 강도(21.14Tesla)가 커 설치장소 근처에서 일하는 연구자들이 자장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자장을 차단하는 시설(Vector Shield)을 갖추고 있으며, 극저온 시료장치를 갖추고 있어 장비의 감도를 2-4배 정도 증가시킬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화학저널 2005/1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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